"미중 무역협상 한두달내 끝날 것"…美투자가 루벤스타인 전망

기사등록 2019/01/23 00:50:54

"연방정부 셧다운 며칠 안에 매듭지어져야"

【로스앤젤레스=뉴시스】 세계적인 사모펀드 칼라일그룹 창업자인 데이비드 루벤스타인이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가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은 한두달 안에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CNBC 화면 캡처> 2019.01.22
【로스앤젤레스=뉴시스】 세계적인 사모펀드 칼라일그룹 창업자인 데이비드 루벤스타인이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가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은 한두달 안에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CNBC 화면 캡처> 2019.01.22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세계적인 사모펀드 칼라일그룹 창업자인 데이비드 루벤스타인이 22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은 한두달 안에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루벤스타인은 미 연방정부의 부분적 셧다운(업무정지)은 며칠 안에 결론이 내려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스 다보스의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가 중인 루벤스타인은 이날 CNBC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나의 견해는 앞으로 한두달 안에 이뤄질 것 같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두 나라는 협상을 길게 끄는 것이 양쪽 모두에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루벤스타인은 32일째를 맞고 있는 연방정부 셧다운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오래 갈 줄은 아무도 몰랐다"면서 "셧다운이 미국 경제에 해를 끼치기 시작하고 있기 때문에 여야가 비교적 빨리 해결할 방법을 찾고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루벤스타인은 "셧다운을 어떻게 끝낼지 아무도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며칠 안에 끝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억만장자 투자가인 루벤슈타인은 과거 정치권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그는 1975년 연방상원 법사위원회의 헌법 개정 소위원회의 수석 고문이었다. 또한 지미 카터 전 대통령 행정부에서 대통령의 국내 정책 참모 역할을 맡기도 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해 서로 다양한 상품에 대해 수십억 달러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무역긴장이 고조됐지만 아직 매듭짓지 못하고 있다.

두 나라는 3월2일까지 새로운 관세 부과를 유예하는 휴전기한을 정해놓고 협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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