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9일 국경위기 및 셧다운 관련 중대발표" 예고

기사등록 2019/01/19 09:16:57

한국시간 20일 오전 5시 발표

백악관 공식트위터로 생중계

국가비상사태 선포 여부 관심

【뉴올리언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미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제100차 미농업연맹 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중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은 미국을 방어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안전에 관한 한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을 밝혔다. 2019.01.15.
【뉴올리언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미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제100차 미농업연맹 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중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은 미국을 방어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안전에 관한 한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을 밝혔다. 2019.01.15.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국-멕시코 국경지역에서의 인도주의적 위기와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중지)에 관한 중대한 발표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트럼프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나는 19일 오후 3시(한국시간 20일 오전 5시)에 우리의 남쪽 국경과 셧다운에 관련한 중대발표를 할 것"이라며 "(발표 내용은) @WhiteHouse에서 생중계된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언급한 중대 발표가 어떤 것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는 내용에 대해서는 힌트조차 주지 않았다.

이같은 트럼프 트윗에 대해 백악관 출입기자들이 백악관 공보팀에 물어봤지만 아무런 설명도 듣지 못했다고 CNBC가 전했다. 

그동안 트럼프는 불법 총기류와 마약, 인신매매, 불법 월경 등을 국경에서의 '인도주의적 위기'라고 지칭해왔다.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는 트럼프가 의회에 요구한 국경장벽 건설예산 57억달러를 놓고 민주당의 반대로 예산안이 통과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는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통해 이미 의회의 승인을 받은 국방부 예산을 전용해 장벽건설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여러차례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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