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명 희망 사우디 알쿠눈, 방콕 떠나 캐나다행

기사등록 2019/01/12 01:09:45

【방콕(태국)=AP/뉴시스】가족들로부터 탈출해 호주로 망명하려 한 사우디아라비아의 라하프 모함메드 알쿠눈(18, 오른쪽)이 11일 방콕에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한 친구와 이야기하고 있다. 알쿠눈은 이날 방콕을 떠나 자신의 망명을 받아들인 캐나다로 향했다. 2019.1.12
【방콕(태국)=AP/뉴시스】가족들로부터 탈출해 호주로 망명하려 한 사우디아라비아의 라하프 모함메드 알쿠눈(18, 오른쪽)이 11일 방콕에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한 친구와 이야기하고 있다. 알쿠눈은 이날 방콕을 떠나 자신의 망명을 받아들인 캐나다로 향했다. 2019.1.12
【방콕(태국)=AP/뉴시스】유세진 기자 = 가족들의 학대를 피해 탈출을 시도한 사우디아라비아 여성 라하프 모함메드 알쿠눈(18)이 방콕을 떠나 캐나다로 향했다고 태국 이민국의 수라차테 하크파른 국장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하크파른은 알쿠눈이 이날 저녁 태국을 떠났다고만 말했을 뿐 더이상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앞서 캐나다와 호주를 포함해 몇몇 나라들이 알쿠눈의 망명을 받아들이겠다고 유엔난민기구와의 회담에서 밝혔다고 말했었다.

알쿠눈은 지난 5일 호주로의 망명을 위해 방콕에 도착했다가 태국 이민 당국에 의해 억류된 뒤 소셜미디어를 통해 도움을 요청했었다.

국제사회의 이목이 그녀의 망명 시도에 몰리면서 태국은 알쿠눈에게 일시적인 체류를 허용했으며 유엔난민기구는 지난 9일 알쿠눈에게 망명 지위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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