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육회, 김민정 여자컬링팀 감독 면직 의결

기사등록 2019/01/11 19:02:54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김민정. 자료사진. 2019.01.11  photo@newsis.com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김민정. 자료사진. 2019.01.11  [email protected]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경북체육회 여자컬링 선수단(팀 킴) 부당 처우 의혹과 관련해 김민정 감독이 면직됐다.

경북체육회는 11일 "제10차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김민정 감독에 대한 면직 처리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김 감독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고 훈련에 불참하는 등 근무가 불성실했다고 면직 사유를 설명했다.

김 감독 면직에 따라 경북체육회는 신임 지도자 채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감독의 남편인 장반석 컬링팀 트레이너와 김 감독의 남동생으로 남자 컬링팀 소속인 김민찬 선수는 지난해 12월 계약이 만료됐지만 경북도체육회에서 계약을 갱신하지 않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팀 킴의 호소문 발표 후인 지난해 11월 19일부터 12월 21일까지 5주간 대한체육회, 경북도와 공동으로 여자컬링팀을 상대로 실시한 감사 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여자컬링팀 선수 5명은 지난해 11월 김 감독의 아버지인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 등에게 욕설과 폭언을 들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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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체육회, 김민정 여자컬링팀 감독 면직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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