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 사이러스 "산타 베이비, 필요한 건 '동일임금'"

기사등록 2018/12/22 23: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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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e_pic4【서울=뉴시스】 20일 밤 NBC에서 방영하는 지미 팰런의 '투나잇쇼'에 출연한 미국 팝가수 마일리 사이러스는 유명 캐롤 '산타 베이비(Santa baby)'의 가사를 페미니스트 시각으로 개사해 "여성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남성과 동일한) 임금이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2018.12.22.

【서울=뉴시스】양소리 기자 = 미국 팝가수 마일리 사이러스가 유명 캐롤 '산타 베이비(Santa baby)'의 가사를 페미니스트 시각으로 개사해 부르며 환호를 받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20일 밤 NBC에서 방영하는 지미 팰런의 '투나잇쇼'에 출연한 사이러스는 산타에게 밍크 코트와 요트를 선물로 달라는 내용을 담은 산타 베이비의 가사를 바꿔 불렀다.

그는 "선물은 필요 없다"며 "여성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남성과 동일한) 임금이다"고 말했다.

또 "내가 말할 때 끼어들지 말고, 네 (성기) 사진을 문자로 보내지 말라"며 남성들의 폭력적인 행태에 일침을 가했다.

'54년형 컨버터블 자동차를 달라'는 가사는 '내 물건은 내가 살 수 있다. 뽐낼 만한 차도 샀다'로 변경했다.

산타를 위해 오늘 밤 굴뚝을 청소하겠다는 내용은 "오늘밤 나는 일하지 않을 것이다"는 가사로 전복시켰다.

네티즌들은 "어린 딸에게 기존 산타 베이비의 가사가 좋지 않다는 것을 가르친 적이 있다. 사이러스의 새로운 가사가 매우 맘에 든다"며 환영했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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