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펜션 사망사고 대책회의 "유가족 위로와 상담 최우선"

기사등록 2018/12/18 22:11:18

최종수정 2018/12/19 00:04:19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18일 오후 1시12분께 강원 강릉시 저동 모 펜션에서 투숙 중이던 내년도 수능시험을 끝낸 서울 대성고 3학년 남학생 10명 중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강릉아산병원 등 3곳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한근 강릉시장 등 정부 관료들이 강릉시 사천면 강릉시농업기술기술센터에서 합동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유은혜 장관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8.12.18. photo31@newsis.com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18일 오후 1시12분께 강원 강릉시 저동 모 펜션에서 투숙 중이던 내년도 수능시험을 끝낸 서울 대성고 3학년 남학생 10명 중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강릉아산병원 등 3곳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한근 강릉시장 등 정부 관료들이 강릉시 사천면 강릉시농업기술기술센터에서 합동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유은혜 장관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8.12.18. [email protected]
【강릉=뉴시스】박종우 기자 = 18일 오후 강원 강릉시의 한 펜션을 찾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0명 중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을 찾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강릉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대책회의가 열렸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대책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현재 국과수와 가스안전공사의 정밀 감식이 진행되고 있고, 강릉 소방서장이 구조상황, 이송상황이 보고가 있었고, 향후 수습대책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모든 사고 수습대책과 관련해 1차적인 수습본부는 강릉시에서 설치하고 유가족, 환자 가족들에 대한 접촉, 대응책 협의는 강릉시로 창구를 단일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에 대한 위로와 환자에 대한 치료가 최우선이라는 논의가 있었다"며 "피해자 가족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있어 심리치료를 포함해 전문가들의 상담 등의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다음으로 현재 사건이 발생한 장소가 농어촌민박으로, 정부차원의 안전점검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성고 학생들이 강릉으로 찾아올 수 있어 강릉교육지원청 차원에서 학생들의 심리치료 등 지원조치를 강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피해자 가족들에 대해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강릉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유은혜 교육부사회부총리,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 송석두 강원도행정부지사, 김원준 강원지방경찰청장, 김충식 강원소방본부장, 김한근 강릉시장, 김진복 강릉경찰서장, 이진호 강릉소방서장, 최상복 강릉교육지원청교육장, 전인주 한국가스안전공사 강원영동지사장이 참석해 대책회의를 열고 추후 대처방안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는 대책회의 전 모두발언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로 우리 소중한 아이들이 목숨을 잃어 참담한 심정으로 피해자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이들의 안타까운 사고에 마음을 모아 신속하게 취해야 하는 조치들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사고를 당한 피해자 유가족분들에게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대책회의를 통해 신속한 사고 수습과 이후 진행되는 여러가지 절차에 대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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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펜션 사망사고 대책회의 "유가족 위로와 상담 최우선"

기사등록 2018/12/18 22:11:18 최초수정 2018/12/19 00: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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