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상임감사에 주재성 전 금감원 부원장

기사등록 2018/12/18 17:47:46


【서울=뉴시스】조현아 천민아 기자 = KB국민은행 상임감사위원에 주재성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낙점됐다.

KB국민은행은 18일 감사위원회위원후보추천위원회의 5차에 걸친 회의와 후보자군 압축과정을 거쳐 주 전 부원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결격사유가 발견되지 않는한 이사회를 거쳐 오는 26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상임감사위원 자리는 지난 2015년 1월 정병기 전 감사가 사퇴한 이후 4년 가까이 공석이었다. 위원회는 "주 후보가 보유한 감사 관련 전문성과 글로벌 감각과 더불어 민간 회사에서 검증된 역량 등이 종합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은행업무 총괄 부원장 출신 주 후보는 풍부한 금융권 감사 업무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업무 처리로 정평이 나있다.

금융감독원 비서실장과 총괄조정국장, 은행업서비스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고 우리금융연구소 대표, 신한금융 사외이사 등을 역임했다. IBRD(국제부흥개발은행) 근무 경험과 국제결제은행 바젤위원회 한국 대표 등을 지내면서 글로벌 감각도 겸비했다는 평가다.

한편 주 후보는 상임감사직에 최종 오르면 신한금융 사외이사와 김앤장법률사무소 상임고문 자리에서는 물러나게 된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