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IR 대상]정지원 이사장 "거래소, 혁신 노력 평가받는 환경 만들 것"

기사등록 2018/12/18 15:37:00

"혁신을 향한 열정과 도전이 자본 시장 곳곳에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

"지금의 성과에 안주해서는 안돼…변화와 혁신은 자본시장 자극제 될 것"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RX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회 뉴시스 증권 IR 대상에서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18.12.18.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RX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회 뉴시스 증권 IR 대상에서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18.12.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18일 "한국거래소는 혁신의 노력이 제대로 평가받는 시장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뉴시스 주최로 열린 '2018 대한민국을 빛낸 증권·IR 대상' 시상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모든 진보는 익숙한 영역 밖에서 이뤄진다는 말처럼 혁신을 향한 열정과 도전이 자본시장 곳곳에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이사장은 먼저 "자본시장 발전과 기업가치 제고를 촉진시키기 위해 제정된 2018 대한민국을 빛낸 증권·IR 대상 시상식 개최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자본시장 참여자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은 기업의 임직원들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우리 자본시장은 지난 60여년 동안 기업에게 성장자금을 공급하고 국민에게 투자기회를 제공하면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12개 상장기업의 주식 거래로 출발한 자본시장은 이제 상장기업 2200여개, 시가총액 1600조원의 세계적인 시장으로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러한 괄목할만한 성장은 증권사, 상장사, 투자자 등 시장참여자와 유관기관 모두가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으로 함께 시장을 가꾸어 온 결과라 할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지금의 성과에 안주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보통신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인구 고령화 등으로 산업구조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미·중 무역분쟁, 미국 금리 인상, 글로벌 경기 둔화 등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며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 속에서 혁신을 통한 경쟁우위 창출은 우리 모두의 최우선 과제가 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의 증권사, 자산운용사'는 해외사업 진출, 신상품 개발 등을 통해 신규 사업영역을 적극 개척했고 '올해의 상장사'는 지속적인 R&D 투자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통해불황을 뛰어넘는 성장을 달성했다"며 "여러분들이 보여준 변화와 혁신의 자세는 자본시장과 기업의 발전에 긍정적인 자극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차 "오늘 수상하신 기업과 임직원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2018 대한민국을 빛낸 증권·IR 대상'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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