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한국형 전투기 사업' 실무회담 개최 합의

기사등록 2018/12/12 19:07:55

【서울=뉴시스】서주석(오른쪽) 국방부 차관이 12일 인도네시아를 방문, 위란토(Wiranto) 정치법률안보 조정장관과 KF-X/IF-X 국제공동개발 사업 등 양국 국방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2018.12.12.(사진=국방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주석(오른쪽) 국방부 차관이 12일 인도네시아를 방문, 위란토(Wiranto) 정치법률안보 조정장관과 KF-X/IF-X 국제공동개발 사업 등 양국 국방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2018.12.12.(사진=국방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12일 인도네시아 국방·방산관련 주요 정부 인사를 만나 한국형 전투기(KF-X/IF-X) 사업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조속한 추진을 위해 실무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서 차관은 이날 위란토 조정장관과 하디얀 수민타앗마짜 국방차관, 에리스 헤리얀토 방산정책위원회 부사무총장 등을 만나 양국의 국방·방산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서 차관은 KF-X/IF-X 국제 공동개발 사업의 총괄 책임자인 위란토 조정장관에게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지속적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국은 앞서 한국형 전투기 공동개발을 추진해왔다.인도네시아는 KF-X/IF-X 개발 사업에 투입되는 비용의 20% 가량을 부담하기로 하고 공동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위란토 조정장관은 KF-X/IF-X 사업의 성공은 인도네시아 안보·경제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만큼 원활한 추진을 위해 최적의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국방부는 가까운 시일 내에 양국이 해당 사업 관련 실무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서주석(왼쪽) 국방부차관이 12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하여 하디얀 수민타앗마짜(Hadiyan Sumintaatmadja) 국방차관과 양국 국방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2018.12.12.(사진=국방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주석(왼쪽) 국방부차관이 12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하여 하디얀 수민타앗마짜(Hadiyan Sumintaatmadja) 국방차관과 양국 국방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2018.12.12.(사진=국방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 차관은 하디얀 국방차관과 만난 자리에서는 '제2차 남북정상회담'과 '9·19 군사 합의'의 성과와 의의를 설명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인도네시아가 보내준 지지와 협력에 고마움을 표했다.

하디얀 차관은 이 같은 성과를 높이 평가한다고 답하면서 한반도를 비롯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서 차관은 또 에리스 헤리얀토 부사무총장을 면담하고 양국의 방산협력이 협력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번 서 차관의 인도네시아 방문은 우리의 대북 정책 및 신남방 정책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지속적인 지지를 확보하고 한·인니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토대로 국방·방산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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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한국형 전투기 사업' 실무회담 개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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