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02차 대외경제장관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의) 방법론은 경제정책 방향에서 설명할 것이라고 (대통령과)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오늘 처음으로 대통령께 보고했다. 아마 1시간 40분 정도 진행한 것 같다"며 "앞으로 2주간 정기적으로 보고할 것이고 오늘은 경제전반에 걸쳐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포함해서 보고하고 토론했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집현실 회의'와 관련, "경제팀과 청와대 경제라인을 긴밀히 소통하려고 한다"며 "두 목소리 안 나오게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책수석, 정책실장과 적당한 회의체 명칭을 논의하고 있다"며 "집현실 회의는 여러 얘기되는 명칭 중 하나로 검토되는데 조만간 확정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어 "비공식 회의라 내부적으로 하겠지만 필요시 결과를 설명하겠다"며 "예전처럼 몰래하는 회의는 하지 않겠다. 경제팀과 청와대 정책실 라인 간 비공식 모임으로 조율하고 소통한다는데 방점을 둬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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