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골퍼 12명 출격, 캐리어에어컨·MTN 레이디스 루키 챔피언십

기사등록 2018/12/12 16:35:49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제6회 캐리어에어컨·MTN 레이디스 루키 챔피언십'의 서막이 올랐다.

2018 KLPGA 다승왕 수상자인 이소영을 비롯해 김민선5, 장은수, 이다연 등 KLPGA 투어에서 맹활약하는 스타선수들의 산실이 되고 있는 '레이디스 루키 챔피언십'은 매치플레이와 스트로크플레이가 혼합된 독특한 경기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조 전문기업 캐리어에어컨과 머니투데이방송(MTN)이 공동주최한다.

12월11일부터 총 10일 간 어니엘스와 비제이 싱이 설계한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더엘스클럽에서 개최되는 대회에는 총 12명의 KLPGA 루키들이 참가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과 LPGA대회 출전권(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이 주어진다.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매치플레이(12강, 8강전)와 스트로크플레이(시드순위전, 패자부활전, 결승전)가 혼합된 방식으로 펼쳐지며, 12강전에서 승리한 6명의 선수는 8강전에 직행하고 패자 6명은 패자부활전을 통해 2명이 8강전에 합류한다. 8강전에서 결승전 진출자 4명이 가려지며, 스트로크플레이로 최종 우승자를 결정한다.

레이디스 루키 챔피언십의 대표적인 특징은 '서포터 제도'다. 출전선수를 동료선수가 캐디 역할을 하며 도와주는 제도로 플레이 경험과 조언을 나누면서 호흡을 맞춰 경기를 진행한다. 경기 흐름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게 해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도움이 된다.

이번 레이디스 루키 챔피언십에는 조아연, 임희정, 윤서현, 이유민, 허현주, 이세희, 한빛나, 김캐런희진, 김민지6, 공가연, 윤성아, 장연주 총 12명이 참가한다.

지난달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을 수석으로 통과한 조아연은 내년 시즌 최대 기대주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5년 간 국가대표와 상비군으로 꾸준히 활약한 조아연은 올해 9월 제28회 세계아마추어 팀 챔피언십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이어 시드순위전 예선과 본선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최혜진의 계보를 이을 대형 루키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골프 국가대표로 출전해 여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낸 임희정도 뺴놓을 수 없다.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을 2위로 통과한 임희정은 동갑내기 친구 조아연과 맞대결을 펼친다.

 미국에서 '골프천재'라는 평가를 받았고 LPGA 2부 투어 풀시드권을 가지고 있는 김캐런희진, KLPGA투어의 소문난 미녀골퍼 윤채영 프로의 동생 윤성아 등 다양한 이력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역대 우승자는 강예린(1회), 김예린(2회), 이소영(3회), 신의경(4회), 한진선(5회)이다.

한편, 제6회 캐리어에어컨·MTN 레이디스 루키 챔피언십은 2019년 2월 중 JTBC골프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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