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놀러와 술 마시고 운전하다 바다에 추락해 1명 실종

기사등록 2018/12/10 09:24:15

【속초=뉴시스】김경목 기자 = 10일 오전 2시59분께 강원 속초시 청호동 금강대교 아래 수로에 승용차 1대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구모(23·서울)씨가 물살에 휩쓸려 실종돼 속초해양경찰서와 속초소방서에서 수색을 하고 있다.

일행 이모(23·서울)씨는 헤엄쳐 나와 목숨을 건졌지만 저체온증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구조당국은 추락 지점에서 20m 가량 차량이 이동한 점을 미뤄 실종자도 물살에 휩쓸려 속초 앞바다로 떠내려 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함정 5척을 동원해 수색하고 있다.

이씨는 "서울에서 출발해 속초에 도착한 뒤 술을 먹었고 후진하다가 수로에 빠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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