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애틀랜타 연은총재 "중립금리 근접"…금리인상 없을수도

기사등록 2018/12/07 04: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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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과열 징후도, 둔화 징후도 없어"

associate_pic4【로스앤젤레스=뉴시스】 라파엘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6일(현지시간)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경기 둔화와 과열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이루기 위한 금리 인상을 더 추진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견해를 드러냈다. <사진출처=구글> 2018.12.06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라파엘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6일(현지시간)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경기 둔화와 과열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이루기 위한 금리 인상을 더 추진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견해를 드러냈다.

보스틱 총재는 이날 조지아 대학에서의 연설에서 어디가 중립금리(neutral rate)인지에 관한 핵심 개념을 언급하면서 "정확한 금리를 결정하기는 어렵지만 중립에 가깝다는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중립금리란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 압력이 없는 잠재성장률 수준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이론적 금리 수준을 의미한다.

보스틱 총재는 "현재 중립금리 수준에 '매우 근접해 있다(within shouting distance of neutral)'고 생각한다"면서 "중립은 바로 우리가 원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과열의 명확한 징후가 보이지 않을뿐 아니라 현재 거시경제 지표에서 경기를 약화시키는 징후도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이는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에 매우 신중해질 것임을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시장에서는 오는 18~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내년에 3차례 더 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에는 의견을 달리 하고 있다.

보스틱 총재는 구체적인 금리 스케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연준이 정책 합의를 제시하지 않고, 경제성장을 가로막지 않는 좀 더 중립적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3.7%라는 낮은 실업률을 유지하는 가운데 지난 3개월 동안 인플레이션은 약간 완화됐다고 말했다.

보스틱 총재는 경제 전반에 대해서는 무역 긴장과 글로벌 경기 침체, 금융시장의 변동성으로 인한 위협을 인정하면서도 현재 상황에 대해 "좋게 볼 것들이 많다"고 평가했다.

 hooney04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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