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SK 6연패 몰아넣고 3연승 질주…DB도 3연승 신바람

기사등록 2018/12/06 21: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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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e_pic4【인천=뉴시스】최진석 기자 = 6일 오후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KBL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서울 SK의 경기. 전자랜드 팟츠가 슛을 쏘고 있다. 2018.12.06.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인천 전자랜드가 2018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지역예선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서울 SK를 30점 차로 완파하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전자랜드는 6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초반부터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88-58으로 크게 이겼다.

2019 FIBA 월드컵 지역예선으로 인해 프로농구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휴식기를 가졌다가 이날 재개됐다.

전자랜드는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3연승을 질주, 상승세를 이어갔다. 12승째(7패)를 수확한 전자랜드는 2위 부산 KT(12승 6패)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기디 팟츠가 3점포 두 방을 포함해 18득점을 올리고 9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머피 할로웨이가 골밑에 버티고 서서 11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강상재가 12득점을 올리며 제 몫을 톡톡히 했고, 박찬희(10득점 6어시스트), 차바위(12득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SK는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공수 모두 무너진 모습을 보이며 대패의 쓴 잔을 들이켰다. 2점슛 성공률 36.7%(60개 중 22개)에 그치며 난조를 보였다.

휴식기 도중 오데리언 바셋 대신 SK 유니폼을 입은 마커스 쏜튼은 아직 팀에 녹아들지 못한 모습이었다. 29분 27초를 뛰었지만 11득점 3리바운드에 그치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2점슛 18개를 시도해 4개를 성공하는데 그쳤다.

associate_pic4【인천=뉴시스】최진석 기자 = 6일 오후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KBL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서울 SK의 경기. 전자랜드 강상재가 슛을 하고 있다. 2018.12.06. myjs@newsis.com
주포 애런 헤인즈가 9득점 6리바운드로 제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한 가운데 국내 선수들도 부진했다. 최부경만 14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SK는 2016년 12월 11일 안양 KGC인삼공사전부터 같은 해 12월 25일 서울 삼성전까지 6연패를 당한 이후 711일 만에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11패째(8승)를 당한 SK는 6위 자리를 전주 KCC(8승 10패)에 내주고 공동 7위로 내려앉았다.

일찌감치 승부의 추가 전자랜드 쪽으로 기울었다.

1쿼터에만 각각 7점, 6점을 넣은 강상재와 차바위를 앞세워 22-10으로 앞선 전자랜드는 2쿼터 초반 할로웨이의 덩크슛과 팟츠의 3점포로 한층 기세를 살렸다. SK는 2쿼터 시작 후 5분 여가 흐를 때까지 송창무의 2점슛 외에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주도권을 전자랜드에 내줬다.

SK 선수들의 야투 난조는 계속 이어졌고, 전자랜드는 할로웨이와 박찬희, 김상규의 득점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41-19까지 앞선채 전반을 끝냈다.

팟츠의 3점포로 3쿼터를 기분좋게 시작한 전자랜드는 강상재의 연이은 골밑 득점으로 51-19까지 달아났다. SK는 3쿼터 시작 2분 30여 초가 흐르는 동안 득점을 하나도 올리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3쿼터 중반 정효근이 3점포를 터뜨려 SK의 기를 완전히 죽였고, 3쿼터 중반 이후에는 팟츠의 연속 4득점과 김낙현의 중거리슛, 김상규, 할로웨이의 골밑슛으로 조금씩 점수차를 벌렸다.

associate_pic4【인천=뉴시스】최진석 기자 = 6일 오후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KBL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서울 SK의 경기. SK 쏜튼이 슛을 하고 있다. 2018.12.06. myjs@newsis.com
전자랜드는 4쿼터 중반까지 30점 이상의 점수차를 유지해 그대로 이겼다. 좀처럼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SK는 4쿼터 초반 39점차(41-80)로 뒤지는 수모를 당했고, 올 시즌 한 경기 한 팀 최소 득점(57점) 타이라는 불명예를 벗어나는데 만족해야 했다.

원주종합체육관에서는 원주 DB가 고양 오리온을 92-85로 물리쳤다.

3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DB는 시즌 8승째(11패)를 따내 8위에서 공동 7위로 올라섰다. 동시에 오리온전 9연승을 달리며 강세를 이어갔다.

리온 윌리엄스가 25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선보여 DB 승리에 앞장섰다. 김태홍(14득점)과 윤호영(13득점)이 27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에 큰 힘을 더했다.

휴식기 직전 2연승을 달렸던 오리온은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천적'을 넘는데 실패,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13패쨰(6승)를 당한 오리온은 9위에 머물렀다.

대릴 먼로(7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제이슨 시거스(5리바운드)가 나란히 15득점을 올렸으나 팀에 승리를 안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최승욱의 13득점 활약도 패배에 빛이 바랬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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