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도리 야생조류 분변서 AI 검출

기사등록 2018/12/06 19:24:41

농식품부, AI 긴급행동지침 따른 차단방역

올들어 야생조류 AI 30건 검출…27건이 '저병원성'

【정읍=뉴시스】김얼 기자= 3일 전북 정읍시 동진강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되자 정읍시청 에코축산과 관계자들이 만석보 일대에서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2018.12.03pmkeul@newsis.com
【정읍=뉴시스】김얼 기자= 3일 전북 정읍시 동진강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되자 정읍시청 에코축산과 관계자들이 만석보 일대에서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제주 하도리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일 제주 제주시 하도리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중간검사결과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6일 밝혔다. 

AI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여부는 이르면 9일께 나올 예정이다. 최종 검사결과는 3~4일 소요된다.

농식품부는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검출지점 중심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정하고 21일 동안 해당 지역의 가금 및 사육조류에 대해 이동 통제와 소독을 하도록 했다.

해당 지자체는 광역방제기 등 방역 차량을 총동원해 철새도래지·소하천을 매일 소독을 하는 등 차단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충남 서천 봉선저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AI 바이러스는 저병원성으로 확진됐다.

이로써 지난 10월 이후 철새도래지 인근에서 채취한 분변에서는 총 30건의 H5·H7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며, 이중 27건은 저병원성으로 판명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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