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현대 경주, 경북 토종 호텔 최초 5성급 획득

기사등록 2018/12/06 16:45:47

호텔현대 경주
호텔현대 경주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호텔현대 경주가 별 다섯 개를 획득했다. 경북 지역 토종 호텔 브랜드 중 5성급은 이 호텔이 최초다.

신라 1000년 역사가 서린 경북 경주시 보문단지 내 호텔현대 경주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호텔별 등급제 심사에서 국제 최고 등급인 5성급'(Five Star)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별 등급제 심사는 2015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새롭게 도입한 호텔 등급 심사다. 최고 등급인 5성은 총 1000점 배점(현장 평가 700점·암행 평가 300점) 중 900점 이상을 획득한 호텔에만 부여된다.

호텔현대 경주는 이번 평가에서 위생·청결, 프런트 데스크, 객실, 식·음(F&B)업장 등 호텔 서비스와 국내외 대형 행사 유치 능력을 인정받았다.

실제 이 호텔은 그간 13개 대·소연회장에서 한·미 정상회담(2005), G20 정상회담(2010), APEC 정상회의(2015), 세계에너지총회(2013), 세계물포럼(2015·2017) 등 굵직한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세계적인 서비스 수준을 입증했다.

총 440개 객실은 온돌 룸을 비롯해 26개 타입이다. 대다수가 보문호수 전망이 가장 아름다운 자리에 위치한다.

F&B는 계절에 따라 테마별로 마련되는 올데이 다이닝 뷔페 등 호텔의 26년 전통과 경험에서 나오는 고퀄리티 음식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도 호평을 듣고 있다. 연 230여 차례 웨딩을 치르며 경북 내 호텔 중 웨딩 1위를 수년째 수성하며 '웨딩 메카'로 불린다.

박태주 호텔현대 경주 총지배인은 "40년 이상 축적한 호텔현대의 비즈니스 노하우와 전문 호텔 경영 기술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글로벌 행사 유치, 다양한 룸 타입 경험 제공, 웨딩 특화 서비스 등을 선보이며 지역 호텔의 한계를 극복하고 5성급을 획득해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품격 있는 서비스로 고객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경주를 비롯해 울산, 목포 호텔현대, 위탁운영 중인 강릉 씨마크 등 지역별 랜드마크 호텔로 네트워크를 이루는 호텔현대는 이달부터 법인명을 라한호텔로 변경했다. 라한호텔은 1일 리뉴얼 오픈한 호텔현대 울산으로 시작해 순차적으로 계열 호텔을 리뉴얼해 경쟁력을 키워나갈 태세다. 호텔현대 전 지점에서 적립·사용 가능한 무료 멤버십 '클럽 라한'도 이달 중 론칭해 고객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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