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택시 기본요금 3800원·심야할증 5400원…인상안 시의회 제출

기사등록 2018/11/16 21:55:40

인상안 빠르면 올해 시행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시가 택시 기본요금 인상안을 확정했다.

시는 현재 3000원인 택시 기본요금을 3800원으로 올리는 인상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택시 기본요금 인상은 2013년 10월 2400원에서 3000원으로 인상된 후 5년만이다.

현재 택시요금은 기본요금 3000원, 시간요금(100원당 35초), 거리요금(100원당 142m)으로 돼 있다. 0시부터 오전 4시까지는 3600원의 심야할증 기본요금이 적용된다.

시의 인상안에 따르면 기본요금은 3800원으로 올린다. 시간요금은 100원당 31초, 거리요금은 100원당 132m, 심야할증 기본요금은 54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다만 심야 기본요금 거리가 2㎞에서 3㎞로 연장된다. 심야 할증 적용 시간은 기존에서 1시간 앞당긴 오후 11시부터 새벽 4시까지 적용된다. 단거리 승차거부 방지를 위해서다.

남은 절차는 서울시의회 의견 청취와 물가대책심의위원회 의결이다. 이들 절차를 거치면 택시요금 인상은 빠르면 올해 안에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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