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지사·이경일 군수 18일 방북 대북사업 추진 기대

기사등록 2018/11/17 13:12:09

금강산 관광 20주년 기념행사 참석

【금강산=뉴시스】뉴스통신취재단 =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둘째날인 21일 오후 금강산관광특구 표지판. 2018.08.21.  photo@newsis.com
【금강산=뉴시스】뉴스통신취재단 =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둘째날인 21일 오후 금강산관광특구 표지판. 2018.08.21.  [email protected]
【고성(강원)=뉴시스】김경목 기자 =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이경일 강원 고성군수가 오는 18~19일 북한 금강산 관광지구에서 개최되는 금강산 관광 2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18일 방북한다.

17일 강원도에 따르면 최 지사와 이 군수, 안성배 도지사 비서실장 등 강원도 인사 3명은 18일 오전 동해선도로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출경 절차를 밟은 뒤 동해선 육로로 금강산으로 올라간다.

금강산 관광 20주년 기념행사는 현대그룹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현대그룹에서는 현정은 회장과 임직원 등 30여명이 방북길에 오른다.

방북단은 18일 오찬과 기념식, 축하연회 등에 참석하고 19일 동해선 육로를 통해 입경한다.
 
최 지사와 이 군수는 이번 방북을 통해 금강산 관광 재개 및 설악~금강권 국제관광 자유지대 조성 등 현재 추진하고 있는 대북사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지사는 "동해관광공동특구 조성에서 공동이 들어간 게 중요한데 이것은 북한이 온 힘을 기울여서 개혁 개방의 첫 번째 대상인 원산갈마지구를 염두해 둔 걸로 판단한다"면서 "내년 10월에 최종적으로 개방하는 원산갈마지구와 양양공항, 속초항을 연결하는 하늘·바닷길의 정치적 법적 토대가 마련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발표한 동해관광공동특구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화진포를 거점으로 하는 고성통일관광특구를 구상중에 있으며 남북교류에 우리 고성군이 패싱되는 일이 없도록 횡축인 DMZ와 바다, 종축인 백두대간과 철도, 도로의 교차점인 고성이 중심이 되도록 실행 가능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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