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15일 펜스 미 부통령 접견...17일엔 시진핑과 회담(종합)

기사등록 2018/11/14 15:58:29

【싱가포르=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싱가포르 선텍(SUNTEC)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11.14.pak7130@newsis.com
【싱가포르=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싱가포르 선텍(SUNTEC)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싱가포르=뉴시스】홍지은 기자 =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이하 현지시각)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만난다. 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하는 파푸아뉴기니에서 오는 1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싱가포르 현지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문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은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면담한 후 9개월 만에 얼굴을 마주하게 됐다. 이번 만남은 세 번째로, 지난해 6월 미국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한 차례 만난 바 있다.

펜스 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선 유엔 안보리의 공고한 대북제재 결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이날 접견 자리에서는 한·미간 공조를 강조하고 '대북제재' 관련 내용이 언급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 대변인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방안 및 한미관계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11개월 만에 네 번째로 만나게 된다. 앞서 두 정상은 지난해 7월 독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같은 해 11월 베트남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같은 해 12월 중국에서 세 차례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도쿄=AP/뉴시스】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13일 일본 도쿄에서 아베 신조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2018.11.13
【도쿄=AP/뉴시스】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13일 일본 도쿄에서 아베 신조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2018.11.13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비핵화를 견인하기 위한 양국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변인은 "두 정상은 한중 교류 협력 증진 및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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