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AP/뉴시스】김혜경 기자 =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장중 한때 50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애플 아이폰 부품 공급업체인 루멘텀이 실적 전망을 하향하자 이 여파가 애플과 애플 부품업체들을 넘어 주요 기술주에까지 확산하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하락 출발한 후 하락폭을 넓혀 2만5478.09까지 내려가며 500포인트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오후 2시 37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5.43 (1.87%) 하락한 2만 5503.87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주가지수는 전 주말 대비 하락률이 한때 3%를 넘었으며, 오후 2시 41분 기준 164.87포인트(2.23%) 하락한 7242.03을 나타냈다.
루멘텀 실적 전망 하향 여파에 이날 애플은 5% 이상 하락했으며, 아마존닷컴과 넷플릭스, 알파벳(구글)도 동반 급락했다.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의 하락폭은 8%를 넘기도 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도 오후 2시 41분 현재 40.27포인트(1.45%) 하락한 2740.74를 기록하고있다.
이날 골드만삭스도 일시 6%이상 하락하는 등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블랭크파인 전 골드만삭스 CEP가 말레이시아의 국영투자기업 IMDB의 비리 의혹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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