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캘리포니아 산불피해, 사망 31명·실종 228명으로 급증

기사등록 2018/11/12 11:41:25

최종수정 2018/11/12 11:45:30

캘리포니아 산불 역사상 최악 인명 피해

【풀가(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미 캘리포니아주 풀가 인근의 한 주유소에 11일 완전히 불탄 자동차 1대가 버려져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당초 100명 이상이라던 북캘리포니아에서의 실종자 수가 228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018.11.12
【풀가(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미 캘리포니아주 풀가 인근의 한 주유소에 11일 완전히 불탄 자동차 1대가 버려져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당초 100명 이상이라던 북캘리포니아에서의 실종자 수가 228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018.11.12
【패러다이스(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23명의 생명을 앗아간 치명적 산불로 많은 지역이 폐허로 변한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에서 6구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돼 북부 캘리포니아에서의 사망자 수는 29명으로 증가했다.

 이와 별도로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도 2명이 사망해 주 전체 사망자 수는 31명이다. 이는 캘리포니아주 역사상 최악의 산불 피해이다.

 북부 캘리포니아주에서는 29명의 사망자 이외에도 여전히 228명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캘리포니아주 당국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뷰트 카운티 보안관 코리 호니는 11일 밤(현지시간) 패러다이스의 불탄 주택 1채와 자동차 1대 속에서 6구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호니 보안관은 이와 함께 당초 100명 이상으로 발표됐던 실종자 수를 228명으로 크게 높여 발표했다.

 캘리포니아주 북부 산불은 지난 8일 시작됐으며 사망자 대부분이 발생한 패러다이스가 최대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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