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과 공연이 한 자리에'…군위군, 삼국유사 렉처 콘서트 개최

기사등록 2018/11/09 13:33:33

  【군위=뉴시스】김진호 기자 =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열린 '삼국유사 렉처 콘서트'에서 김상영 중앙승가대 불교학부 교수가 '일연에서 시작하는 삼국유사 읽기'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18.11.09 (사진=군위군 제공) photo@newsis.com
  【군위=뉴시스】김진호 기자 =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열린 '삼국유사 렉처 콘서트'에서 김상영 중앙승가대 불교학부 교수가 '일연에서 시작하는 삼국유사 읽기'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18.11.09 (사진=군위군 제공) [email protected]
【군위=뉴시스】김진호 기자 = 삼국유사 전문가들의 특강에 공연을 더해 진행하는 '삼국유사 렉처 콘서트'가 경북 군위군 주최로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열렸다.

9일 군에 따르면 2009년부터 매년 주최하고 있는 이 행사는 삼국유사의 소중한 가치를 재조명하는 한편 삼국유사 문화콘텐츠 사업의 효율성과 창조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삼국유사 렉처 콘서트에서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고운기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길 위에서 만나는 길'이란 주제로 문화콘텐츠의 보고인 '삼국유사'의 가치를 재조명했다.

이어 김상영 중앙승가대 불교학부 교수는 '일연에서 시작하는 삼국유사 읽기'를 주제로 21세기 눈으로 본 문화콘텐츠 크리에이터 일연스님의 삶과 업적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정학 대구교육박물관장은 '삼국유사 문화콘텐츠의 가치 그리고 비전'을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면서 삼국유사의 세계성에 대해 논했다.

강연 도중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국악계 스타로 발돋움한 해금 연주자 이승희와 기타리스트 겸 가수 박푸른숲과 최재관이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우리 고유의 독자성과 매력, 다양성, 무궁무진한 응용가능성을 두루 갖춘 삼국유사야말로 '4차산업혁명'이라는 문명의 전환기에 잘 부합하는 콘텐츠"라며 "삼국유사를 활용한 문화콘텐츠와 뉴미디어 분야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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