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관방, 아베·트럼프 통화에 "견고한 동맹관계 보여줘…北 논의 안해"

기사등록 2018/11/09 10:25:53

아베·트럼프, 9일 美중간선거후 처음으로 전화통화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일(현지시간) 미일정상회담 후 워싱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06.08.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일(현지시간) 미일정상회담 후 워싱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06.08.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9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중간선거후 처음으로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9시경부터 약 10분간 일미 정상간 전화회담이 이뤄졌다"며 "아베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번 중간선거에서 상원에서 건투한데 대해 축하했다"고 전했다. 스가 장관은 아베 총리의 축하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감사하다'는 발언이 있었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스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10월 중의원 선거후에는 전화로, (지난) 9월 자민당 총재선거에서는 트위터로, 아베 총리에게 축하 메세지를 보냈다"며 "이번 전화를 포함해 빈번한 연락은 정상간의 친밀한 관계를 바탕으로 일미동맹이 견고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스가 장관은 통상 및 북한문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없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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