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신상정보 등록 40대, 가출 여중생 또 성폭행

기사등록 2018/11/08 11: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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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하고 휴대폰 빼앗은 후 필로폰 투약
과거 성폭행 전력으로 신상정보 등록대상자
성매매로 돈 뜯으려 한 청소년 일당도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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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가출 여중생을 모텔에서 만나 성폭행하고 마약까지 투약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김모(41)씨를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8월1일 관악구 서울대입구역의 한 모텔에서 만난 여중생 A양을 속여 마약을 투약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랜덤채팅 어플리케이션인 '앙챗'을 통해 A양을 만났다. 김씨는 A양을 성폭행하고 휴대폰을 빼앗은 뒤 좋은 약이라고 속여 A양에게 필로폰까지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이미 과거 성폭행 혐의로 두 차례 징역형을 받은 성범죄 신상정보 등록대상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달 18일 서울 은평구 불광동의 한 모텔에서 마약을 투약 중인 김씨를 검거했다. 현장에서 발견한 필로폰 2g과 대마초 등도 압수했다.

김씨는 지난 달 24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청소년들이 최근 조건 성매매를 통해 사기 행각을 벌인다는 첩보를 입수하는 과정에서 A양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A양은 당시 모텔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다른 가출 청소년 3명과 함께 김씨를 성매매로 유인하고 협박해 돈을 뜯어낼 계획이었다. 하지만 김씨에게 도리어 휴대폰을 빼앗기는 등 성범죄를 당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경찰은 A양과 가출 청소년 3명 역시 가정법원 소년부로 우범송치했다.

 whynot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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