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C 2018]삼성 폴더블폰 규격 공개..."접으면 4.58인치, 펴면 7.3인치"

기사등록 2018/11/08 10:31:01

최종수정 2018/11/08 10:59:45

전면 커버 디스플레이 4.58인치로 확정...인폴딩 방식 채택


【샌프란시스코(미 캘리포니아주)=뉴시스】이종희 기자 = 삼성전자가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개최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8(Samsung Developer Conference 2018)'에서 '폴더블(foldable·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의 세부 규격을 공개했다.

삼성 폴더블폰은 접었을 때 확인 가능한 전면부 커버 디스플레이는 4.58인치, 펼쳤을 때 메인 디스플레이는 7.3인치의 크기로 출시될 예정이다. 공책처럼 펼 수 있는 '인폴딩' 방식이 채택됐다.

박지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수석 엔지니어는 이날 '당신의 앱은 폴더블폰에 준비됐나요(Is your app ready for foldable phones?)' 세션에서 이같이 공개했다.

커버 디스플레이는 화면비가 21대 9, 메인 디스플레이는 4.2대 3이다. 해상도는 320dpi로 같다. 다만, 전면부 커버 디스플레이는 베젤이 메인 디스플레이에 비해 두꺼운 편이다. 

박 엔지니어는 커버 디스플레이가 크기가 다소 작지만, 앱의 기능을 이용하는데 큰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알림을 확인하고 전화, 메시지를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것이다.

메인 디스플레이는 '멀티태스킹'을 지원한다.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화면에 구동할 수 있다. 앞서 기조연설에서 한 화면에서 동영상을 보면서 메시지를 보내는 장면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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