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냉전해체, 평화·번영의 과정···亞·유럽 풍요로울 것"

기사등록 2018/10/19 23:13:49

【브뤼셀(벨기에)=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 유러피언빌딩에서 열린 제12차 아셈정상회의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8.10.19. photo1006@newsis.com
【브뤼셀(벨기에)=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 유러피언빌딩에서 열린 제12차 아셈정상회의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8.10.19. [email protected]
【브뤼셀(벨기에)=뉴시스】김태규 기자 =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아셈)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각) "한반도에서의 마지막으로 남은 냉전구도를 해체하는 과정은 유럽에서와 같은 평화와 번영의 질서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아셈 리트리트 세션 발언을 통해 이렇게 말한 뒤 "여건이 조성되면 남북은 본격적으로 경제협력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는 자연스럽게 동북아시아의 경제협력을 넘어, 다자 안보협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나는 올해 8월 이러한 비전을 담아 동아시아 6개국과 미국을 포함하는 '동아시아 철도공동체'를 제안했다"며 "이미 남북은 끊어진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기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했다. 관련국과의 협의도 긴밀히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처럼 아셈 회원국 정상과 대표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며 "한반도 평화를 통해 아시아와 유럽은 더욱 풍요로워 질 것이다. 우리의 젊은 세대들은 아셈 회원국 곳곳을 누비며 꿈을 실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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