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최용수 감독, 2년 4개월 만에 FC서울 컴백

기사등록 2018/10/11 10:23:42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문자
  • URL
20일 제주전부터 지휘봉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KEB 하나은행 FA컵 16강' FC 서울과 안산 무궁화FC 경기에서 서울이 2-1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열린 최용수 감독 고별식에서 최 감독이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며 그라운드를 떠나고 있다. 최용수 감독은 오늘 경기를 끝으로 중국 슈퍼리그(1부리그) 장쑤 쑤닝으로 자리를 옮긴다. 2016.06.2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독수리' 최용수 감독(45)이 FC서울로 복귀한다. 중국 진출을 이유로 2016년 6월 팀을 떠난지 2년4개월 만이다.

서울은 11일 제12대 감독으로 최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1년까지다.

황선홍 전 감독 체제로 시즌을 시작한 서울은 지난 4월 성적 부진이 계속되자 사령탑 교체를 단행했다. 서울은 이을용 감독대행에게 수습을 맡겼으나 시즌 막판 무승의 늪에 빠지자 다시 한 번 변화를 선택했다.

최 감독은 서울을 대표하는 최고의 레전드다. 1994년 서울의 전신인 LG치타스를 통해 프로에 데뷔,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2000년 팀이 우승할 당시에는 MVP에 올랐다.

2006년 서울에서 은퇴한 최 감독은 2011년 감독대행으로 돌아왔다. 2012년 서울 제10대 감독으로 부임 직후 그해 K리그 우승을 이끌어냈다.

최 감독은 서울 감독으로 재임한 기간 동안 매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2013년에는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끌었고, 그해 AFC ‘올해의 감독상’도 받았다.

현재 서울은 반전이 절실하다. 9경기 연속 무승(3무6패)으로 9위까지 떨어진 서울(승점 35·8승11무13패)은 창단 첫 하위 스플릿 추락이 확정됐다. 남은 6경기마저 삐걱거린다면 K리그2 강등도 현실이 될 수 있다. 누구보다 서울의 색깔을 잘 알고 있는 최 감독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

최 감독은 20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1 33라운드 경기부터 벤치에 앉는다.

 hjkwon@newsis.com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