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 퇴출 시비' 현아·이던, 데이트 사진 공개

기사등록 2018/10/11 08:41:38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열애 사실을 대중에 공개했다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퇴출 직전까지 갔던 가수 현아(26)와 그룹 '펜타곤' 멤버 이던(24)이 데이트 사진을 공개했다.

현아는 10일 밤 인스타그램에 이던과 함께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일본으로 추정되는 길거리에서 다정하게 손을 잡거나, 아이스크림을 나눠 먹는 등 여느 연인처럼 서로 다정한 눈길을 보내며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다.

큐브가 두 사람 퇴출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현아가 이 사진들을 공개한 배경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현아, 이던과 큐브의 엇박자 조짐은 지난달 보였다. 두 사람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큐브는 부인했다. 하지만 다음 날 현아가 이를 인정하면서 본격적으로 틀어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큐브가 두 사람 퇴출 소식을 밝힌 당일 포털사이트에선 온라인 기사 댓글 등으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큐브 주가가 떨내려가는 등 파문이 일었다. 그러자 큐브는 이례적으로 신대남 대표 명의로 "현아와 이던 퇴출은 논의 중일 뿐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큐브 안에서 현아·이던의 퇴출에 대해 의견이 엇갈렸다는 시선도 내놓았다. 퇴출 찬성파와 반대파로 갈렸다는 얘기다. 아직 큐브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두 사람은 2년간 교제했다. 이후 두 사람이 속한 프로젝트 그룹 '트리플H'는 새 앨범을 낸 지 얼마 안 돼 활동을 중단했다. 이던은 펜타곤 활동에서도 제외됐다. 이후 "아이돌의 인권을 침해했다" "가수가 소속사 이권을 무시했다" 등 여론도 맞섰다.

현아는 2007년 '원더걸스' 원년 멤버로 데뷔한 뒤 2009년 '포미닛'으로 재데뷔했다. 이후 솔로 활동을 병행했다. 2016년 포미닛이 해체된 뒤 본격적으로 솔로로 나섰다. 이던은 2016년 펜타곤으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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