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연은 총재 "금리 인상, 3% 수준에서 중단 가능"

기사등록 2018/10/11 06:06:38

【서울=뉴시스】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가 현재 미국 경제의 기초여건이 좋다면서 올해 한 두 차례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켓워치의 2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에번스 총재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행한 연설에서 향후 평균 이상의 경제성장을 보일 것이라면서 2019년까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연준의 목표치인 2%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마켓워치> 2017.03.29.
【서울=뉴시스】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가 현재 미국 경제의 기초여건이 좋다면서 올해 한 두 차례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켓워치의 2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에번스 총재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행한 연설에서 향후 평균 이상의 경제성장을 보일 것이라면서 2019년까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연준의 목표치인 2%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마켓워치> 2017.03.29.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0일(현지시간) 금리가 3%에 도달하면 인플레이션이 2% 수준을 지속하고 경제가 호황을 누리는 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인상을 중단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번스 총재는 이날 미시건주 플린트에서 열린 강연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나 "우리는 약간 제한적인 정책 입장으로 옮겨가 그 시점(3%)에서 잠시 멈춰 상황을 지켜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립금리를 2.75%로 보고 있기 때문에 이보다 높은 수준에서는 금리 인상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책 금리에 대한 내 추정은 인플레이션 목표를 대칭적인 2%로 유지하고 실업률이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서서히 상승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본다. 우리가 더 (많은 인상을) 필요로 한다면 더 많은 것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연준은 지난달 26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2~2.25%로 인상했다. 최근 미국의 물가상승률은 연준의 목표치인 2%에 근접했다. 실업률은 49년 만에 최저치인 3.7%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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