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파월 "美경제, 낮은 실업률·인플레 계속될 것"…낙관적 전망

기사등록 2018/10/03 11:05:03 최종수정 2018/10/03 11: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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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경제회복 더뎌 미국에 압력 될 수 있어

associate_pic4【보스턴(미 매사추세츠주)=AP/뉴시스】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2일(현지시간)보스턴에서 열린 미 기업경제협회 연례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의 낮은 실업률과 저인플레이션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2018.10.3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제롬 파월 미 연준(FRB) 의장은 2일 미국 경제는 현재 이상하긴 하지만 낮은 실업률과 저인플레이션의 지속을 즐기고 있다면서 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보스턴에서 미기업경제협회 연례총회에서 행한 강연에서 향후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해 "매우 좋다"며 장래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연준이 목표로 하는 연 2%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지난해 미국의 실업률도 4%를 밑돌았다.

 경제학 이론에 따르면 실업률이 낮으면 인플레이션이 높아지기 마련이다. 파월 의장은 그러나 이번에는 그렇지 않다고 믿을만한 이유들이 있다고 말했다.

 미 의회 예산국(CBO)은 2020년 말까지 실업률이 4%를 밑돌고 인플레이션도 2% 안팎에 머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파월의 연설 몇시간 전 아마존은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1만6800원)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는데 파월 의장은 이러한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바람직하다고 환영했다. 이는 "임금이 더 높아지는 것을 선호한다"는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등 미 행정부 관리들의 발언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파월 의장은 고용시장에서 저실업이 이어진다 해도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높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시간당 임금 평균은 지난해 8월부터 올 7월 사이 2.9% 상승했지만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 상승률은 0.2%에 불과하기 때문에 임금 상승이 경기 과열을 나타내는 것이라 할 수 없다고 파월 의장은 지적했다.

 파월은 한편 미국 경기의 위험 요인으로 미국 이외의 경기 동향과 중국 등과의 무역 분쟁 등을 들면서 다른 나라들의 경제 성과를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경제성장은 여전히 건실하지만 다른 나라들의 경제 회복은 미국에 뒤처지고 있어 미 경제에 압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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