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버노 "중상모략에 밀린 중도사퇴 결코 안해"

기사등록 2018/09/25 06:31:32

미 상원 법사위원장에 보낸 서한 통해 의지 표명

예일대 동문의 성추행 주장 부인

【워싱턴=AP/뉴시스】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관 지명자가 24일(현지시간) 자신에 대한 중략모략에 밀려 스스로 중도사퇴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캐버노는 이날 아내 애슐리와 함께 출연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2018.09.24
【워싱턴=AP/뉴시스】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관 지명자가 24일(현지시간) 자신에 대한 중략모략에 밀려 스스로 중도사퇴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캐버노는 이날 아내 애슐리와 함께 출연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2018.09.24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브렛 캐버노 미국 연방대법관 지명자가 어떤 일이 있어도 성추문에 관련된 중상모략에 밀려 스스로 중도 사퇴하는 일은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캐버노는 크리스틴 포드 교수에 이어 예일대 동문인 데버러 라미레스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더욱 곤혹스러운 입장이다.

캐버노는 24일(현지시간) 척 그래슬리 상원 법사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나에 대한 공격은 그야말로 중상모략이며 이런 터무니없는 인신공격에 무릎을 꿇을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상모략에 밀려) 나의 대법관 인준이 무산된다면 공직에 진출하려는 사람들의 정치적 신념을 꺾어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버노는 "지금 나의 인준을 막으려는 세력이 광분하고 있지만 나는 크리스틴 포드가 출석할 27일 청문회에서 결백함을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버노는 법사위에 보낸 서한에서 자신의 명성과 인격을 파괴하고 대법관 인준을 막으려는 세력의 의도는 실패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캐버노는 예일대 동문인 라메레스가 미국 주간지 '뉴요커'를 통해 주장한 새로운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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