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트럼프, 한·미 정상회담 시작

기사등록 2018/09/25 03:54:44

'평양 공동선언' 토대로 美 상응조치 방안 폭넓게 논의할 듯


【뉴욕(미국)·서울=뉴시스】 김태규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이하 미국 현지시각) 한·미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뉴욕의 한 호텔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중이다. 

 이번 정상회담에선 '평양 공동선언'을 토대로 북한의 비핵화 추가 이행 방안과 미국의 상응조치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은 지난 5월22일 한미정상회담 이후 4개월여 만이자, 이번이 여섯 번째다. 앞서 한·미 정상은 그동안 워싱턴과 서울을 오가며 세 차례의 양자회담을 가졌다. 지난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유엔총회 등 다자회의를 계기로 두 차례 별도의 정상회담도 마련된 바 있다.

 한미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정문에도 서명한다.

 이번 FTA 개정안은 미국이 오는 2021년 1월1일부로 철폐할 예정이었던 화물자동차(픽업트럭) 관세를 20년 더 유지해 2041년 1월1일 없애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투자자-국가 분쟁해결제도(ISDS)의 중복 제소를 방지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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