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 빅데이터로 명성 재확인

기사등록 2018/09/19 11:53:09

빅데이터 축제대상 국제협력 부문 수상

축제평가 휴대전화 및 카드 결제사례 분석 등 첫 접목

(사진은 최문순 화천군수는 지난 18일 서울시 충무로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빅데이터 축제대상 시상식에서 국제협력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최문순 화천군수는 지난 18일 서울시 충무로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빅데이터 축제대상 시상식에서 국제협력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산천어축제 명성이 빅데이터 상에서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지난 18일 서울 충무로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빅데이터 축제대상 시상식에서 국제협력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빅데이터 축제 대상은 수 천여 개에 달하는 국내 축제를 보다 객관적인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평가에는 KT가 실시한 이동전화 이용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성평가가 더해졌다.
 
 축제장 안팎에서 사용된 카드 결제 내역 역시 평가에 반영됐다. 화천산천어축제는 외국인들의 이동전화와 카드 사용 빈도가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매년 화천군이 중국 하얼빈 빙등기술자들을 산천어축제에 참여시키고, 일본 삿포로의 눈조각을 선보이고 있는 점, 특히 핀란드 로바니에미시로부터 산타 우체국 대한민국 본점을 유치한 것 등이 국제협력의 모범 사례로 꼽혔다.
 
 이 밖에도 화천군은 화천산천어축제의 글로벌 무대 진출을 위해 매년 동남아시아 6~7개 국가를 방문해 현지 여행사와 협업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국제적 홍보와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이영환 고려대 빅데이터 융합사업단 교수는 “모든 축제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축제 절대평가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19일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산천어축제는 2019년부터 대한민국대표축제를 졸업하고,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글로벌 육성축제로 지정된다”며 “내년에는 동남아시아를 넘어 아랍권 등 서남아시아의 관광시장에도 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 대한민국 빅데이터 축제는 세계축제협회(IFEA) 한국지부, 고려대학교 빅데이터 융합사업단, KT, BC카드, 매일경제신문사가 공동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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