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서애로의 푸른 밤' 축제

기사등록 2018/09/14 14:44:10

17일 오후 6시부터 필동 서애길서 축제 개최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17일 오후 6시부터 필동 서애길에서 동국대 총학생회, 서애길 상인회와 함께 '서애로의 푸른 밤' 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애 유성룡 자택이 필동에 있었던 탓에 서애길이란 이름이 붙었다. 중구는 공공 환경개선과 문화예술시설 진입 유도 등으로 서애길을 제2의 대학로로 조성하고 있다.

 행사구간은 서애길 중 100m(동국대 후문 파리바게트~서애로 삼거리)다. 이 구간은 지난해 전선 지중화와 함께 차도를 줄여 일방통행으로 전환하고 보행공간을 늘려 걷기 편한 길로 조성한 곳이다.

 축제는 동국대 학생 동아리 힙합·밴드 공연으로 문을 연다. 이어 동국대 학생 자유공연인 '동국 갓탤런트'로 가을밤의 서애길을 달군다.

 오후 8시부터는 다채로운 구성의 공연이 펼쳐지고 남성듀오 길구봉구가 출연한다.

 가죽공예, 수제쿠키·천연비누 만들기, 네일아트 등 무료 체험장과 동국대 동아리 벼룩시장이 마련된다. 서애길에 자리 잡고 있는 점포는 30% 할인행사를 통해 축제를 응원한다.

 구는 축제의 원활한 진행과 방문객 안전을 위해 오후 2시부터 11시까지 행사구간 교통을 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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