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달 관광객과 계약 성사…BFR 타고 간다"

기사등록 2018/09/14 11: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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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e_pic4【케이프 커네버럴=AP/뉴시스】 29일 새벽 미 플로리다주 기지에서 민간 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 우주선 로켓이 화물 캡슐 드래곤을 싣고 국제우주정거장을 향해 발사대에서 치솟아오르고 있다. 2일 도착할 화물선에는 유전적 쌍둥이인 쥐 등 2700㎏의 짐이 들어있다. 로켓이나 캡슐 모두 재활용품이다. 2018. 6. 29.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가 차세대 우주선 BFR(Big Falcon Rocket)을 통해 달에 관광객을 보낼 계획을 구체화했다.

 1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날 공식 트위터에 "스페이스X는 BFR을 통해 달에 가기를 원하는 최초의 개인 고객과 계약을 성사했다"며 "평범한 사람들에게도 우주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관광객의 신원 및 계약 금액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페이스X는 오는 17일 오후 5시30분부터 7시까지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BFR은 머스크가 지난 4월 공개한 스페이스X의 최신형 로켓이다. 31개 엔진을 장착한 초강력 발사체로 150t을 우주로 보낼 수 있다.

 머스크는 지난해 호주에서 "BFR이 2022년까지 화성에 2척의 화물선을 착륙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향후 5년 안에 우주선을 완공해 발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연설했다.

 스페이스X는 꾸준히 민간인의 달 관광 계획을 홍보했다. 지난해 2월에는 "2018년 말까지 세계 최초로 두 명의 우주 관광객을 달에 보내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6월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계획이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제임스 글리슨 스페이스X 대변인은 최초의 민간인 달여행 계획이 연기됐지만, 많은 고객들이 여전히 달여행에 대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jo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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