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결, 보그너 MBN 여자오픈 선두 도약…통산 첫승 보인다

기사등록 2018/08/18 18:15:02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8일 오전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2018 보그너 MBN 여자오픈 2라운드 11번홀에서 박결이 티샷을 날리고 있다. 2018.08.18. (사진=KLPGA/박준석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8일 오전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2018 보그너 MBN 여자오픈 2라운드 11번홀에서 박결이 티샷을 날리고 있다. 2018.08.18. (사진=KLPGA/박준석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 출전한 박결(22·삼일제약)이 통산 첫 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박결은 18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컨트리클럽(파72·665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를 적어낸 박결은 공동 2위 그룹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전날보다 41계단이나 순위가 상승했다.

2014년 10월 KLPGA에 입회한 박결은 97개 대회에 나섰으나 한 차례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준우승 6번이 최고 성적이다.

박결은 보기 1개를 범하는 동안 버디를 8개나 쓸어담았다. 첫 번째 홀인 10번홀에서만 1타를 잃었을 뿐 나머지 홀에서는 완벽에 가까운 샷을 선보였다.

박결은 “퍼트가 너무 잘됐고 샷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프로가 된 뒤 7언더파는 처음이다. 정말 기분 좋다”며 활짝 웃었다. 최종일을 앞두고 잔뜩 기세를 올린 박결은 “4년 간 준비했다”면서 첫 트로피 획득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지영(22·SK네트웍스) 등 5명의 선수가 박결을 1타차로 추격했다.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해 우승까지 거머쥔 최혜진(19·롯데)은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이날 이븐파를 치며 순위가 7계단 떨어졌다.

후반기 첫 대회인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챔피언이자 상금순위 1위를 질주 중인 오지현(22·KB금융그룹)은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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