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티르 총리 "말레이시아, 할 수 있다"···축구대표팀 격려

기사등록 2018/08/18 16:31:03

최종수정 2018/08/18 16:58:13

 마하티르 모하맛 총리, 말레이시아
마하티르 모하맛 총리, 말레이시아
【자카르타=뉴시스】 박지혁 기자 = 마하티르 모하맛(93) 말레이시아 총리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축구를 꺾은 자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선수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마히티르 총리는 1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전날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누른 말레이시아 관련 기사를 붙여 "아시안게임 승리를 축하한다. 말레이시아, 할 수 있다"는 글을 남겼다.

말레이시아는 전날 반둥의 시잘락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의 아시안게임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1위의 약체 말레이시아가 디펜딩챔피언이자 아시아 강호로 불리는 한국을 제압한 것은 일대이변이다.

한국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토트넘)까지 투입했지만 먼저 내준 2골을 만회하지 못했다.

말레이시아는 2승으로 남은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한국은 1승1패로 20일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를 통해 토너먼트 진출을 노린다.

마히티르 총리는 중국을 방문 중이다. 중요하고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축구대표팀이 전한 낭보에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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