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에인절스전 멀티히트…4경기 연속 안타

기사등록 2018/08/18 12:23:46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2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때려낸 추신수는 14일 애리조나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9에서 0.281(449타수 126안타)로 올라갔다.

 또 추신수는 8일 시애틀 매리너스전부터 이어온 연속경기 출루 행진을 9경기로 늘렸다.

 1회말 첫 타석에서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의 방망이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날카롭게 돌아갔다.

 추신수는 팀이 3-1로 역전한 2회말 1사 1, 2루의 찬스에서 상대 선발 오드리사메르 데스페뉴의 6구째 시속 94.6마일(약 152.2㎞)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노려쳐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의 안타로 만루 찬스를 이어간 텍사스는 후속타자 루그네드 오도어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5-1로 점수차를 벌렸다. 추신수는 오도어의 적시타 때 2루로 나아갔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4회말 1사 1루 상황에 세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1루수 방면에 병살타를 쳐 찬스를 이어주지 못했다.

 추신수는 팀이 5-4로 앞선 7회말 무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의 안타로 무사 1, 3루의 찬스를 이어간 텍사스는 오도어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3루수 앞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에인절스의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일본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4)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69에서 0.264(216타수 57안타)로 낮아졌다.

 텍사스는 에인절스를 6-4로 꺾었다. 2연승을 달린 텍사스는 55승째(69패)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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