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13일 멕시코 대통령 당선인 접견

기사등록 2018/07/12 04:07:54

최종수정 2018/07/12 09:41:27

【멕시코시티=AP/뉴시스】 멕시코 새 대통령에 유력시되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후보가 6월27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유세에 참석해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18.07.01
【멕시코시티=AP/뉴시스】 멕시코 새 대통령에 유력시되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후보가 6월27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유세에 참석해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18.07.01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커스텐 닐슨 미 국토안보부장관 등이 오는 13일 멕시코시티에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당선인을 만난다고 미 정치전문지 폴리티코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미국과 멕시코 간에는 이민 문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 등 산적한 문제들이 많다.

 이를 의식한 듯 로페스 오브라도르 당선인은 지난 5일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미국과) 이웃 국가이며, 경제·무역 관계를 맺고 있다. 우리는 3180km에 달하는 국경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을 초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지 안 올지는 그의 결정에 달려있다"며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초청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당시 AFP통신은 이를 두고 2년간의 깊은 긴장관계 끝에 좌파 지도자가 내민 화해의 말(olive branch)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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