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호 산업 차관, 철강산업 현장방문…"주52시간 적극 동참" 당부

기사등록 2018/07/1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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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2007년부터 생산라인 4조 3교대제 시행
올해 동반성장 지원금 약 100억원 협력사들에 제공
"동국제강-사내협력사들, 주52시간 정착 모범사례"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자동차·석유화학·정유 등 13개 업종별 협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근로시간 단축 관련 산업동향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7.03. mangusta@newsis.com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12일 "주 52시간 시대의 개막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기업들이 선진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이날 노동시간 단축 관련 동향과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점검하기 위해 동국제강 인천공장을 방문, "업계에서 노동시간 단축(주 68→52시간)에 적극 동참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차관은 이 자리에서 주 52시간의 정착 과정에서 일부 기업 애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인정한 후 업계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의논했다.

곽진수 동국제강 인천공장장은 동국제강이 2007년부터 생산라인 4조 3교대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주 52시간 이내 근무시스템은 이미 정착돼 있다고 부언했다.

다만 일부 사내협력사들이 노동시간 단축에 우려감을 표현함에 따라 동국제강이 '동반성장 지원금"을 활용해 인건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동국제강은 올해 동반성장 지원금 약 100억원을 협력사들에 제공하고 있다. ㈜효신 등 동국제강 사내협력사 관계자는 노동시간 단축으로 기존 3교대를 4교대로 개편하고 근로자 11% 가량을 신규 채용해야 하는데 동반성장 지원금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귀띔했다.

이 차관은 "동국제강과 사내협력사들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통해 주52시간을 정착시켜 나가는 모범사례"라며 "정부도 노동시간 단축의 신속원활한 산업현장 안착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국제강과 사내협력사 관계자는 미국·유럽연합(EU) 등 주요 국가가 자국 철강산업 보호를 위해 수입규제를 확산하고 있는 상황을 우려했다.

이인호 차관은 "정부는 앞으로도 민관합동 대책회의 등을 통해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국제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kimk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