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홍보책임자들의 증언, 한국CCO클럽 '한국 경제를 만든 이 순간'

기사등록 2018/07/11 16:21:53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삼성, 포스코, 두산, LG, 롯데, 한화, SK, 동원, 코오롱, 현대자동차, 현대백화점, 경방, 삼표, 현대중공업, 셀트리온, 효성, 한진, 대우, 휴맥스, 금호, GS칼텍스, OCI, 하림, 이랜드, 한솔, 동국제강, 동아제약, 하나은행, 삼천리, 농심, 다음 등 80여 기업의 오늘을 있게 한 기념비적 순간이 책 한 권에 담겼다.

'한국 경제를 만든 이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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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주파수' 맞춘 금성사 국산 1호 A510 개발, 꿀꿀이 죽보다 딱 5원 더 받았다…'국민 먹거리' 라면, 주차도장서 힌트 얻은 에어쿠션 K뷰티 위상 높이다, 외손자들에게 임상 소아과의사 집념이 만든 두유, '두껍아 두껍아~' 서민 애환 풀어준 '국민소주', 며느리에게도 숨긴다는 그맛…대한민국 '손맛' 비밀, 한국적 문화·역사 태웠다 동서식품 '코리안 마끼아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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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소떼 길엔 '평화의 소나무' 한 그루, "전 재산 사회 환원하겠다" 유일한 유언장의 울림, 최고의 보험은 교육…'국민책방' 만든 보험의 대가, 뿌리내린 사회공헌委 쑥쑥 커가는 '사랑의 열매', 代를 이은 문화공헌…한국의 '메디치家' 금호.

기업의 규모를 떠나, 업종을 떠나, 우리 기업과 경제의 도약에 결정적 전기를 마련한 역사적 사건들이다.힘든 환경에서성패를 가르는 것은 기업인의 의지와 집념이다. 한국 경제를 만든 과거 100여 순간과 절체절명의 순간 내려진 결단과 의지를 잘 분석하면 변화한 요즘 시대에도 기업경영의 혜안을 찾을 수 있다.

반도체, 자동차, 철강, 전자, 석유화학, 금융, ICT, 항공, 호텔, 섬유, 식품 등 한국 경제의 주력 산업의 어제와 오늘을 보고 미래를 위한 처방을 찾아보고자 했다.

'한국 경제를 만든 이 순간'을 쓴 한국CCO클럽의 정상국 회장은 "어제의 역사를 모았더니 내일의 나침반이 됐다. 도전, 열정, 헌신, 애국, 창조, 혁신 등 기업 경영의 모든 것이 이 순간에 녹아 있다. 경제가 성장하고 나라가 커진 것은 모두 이 순간의 힘이었다"고 전했다.

한국CCO(Chief Communication Officer; 최고소통책임자)클럽은 대기업 전현직 홍보 책임자들이 기업과 사회가 소통하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고, 한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만든 단체다. 시장경제와 민주주의의 가치에 신념을 지니고 출판, 저술, 교육, 국제협력, 포럼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LG그룹 홍보실장을 지낸 정상국 전 한국PR협회장이 회장이며 권오용(SK), 김명환(GS), 김문현(현대중공업), 김봉경(현대자동차), 김상영(포스코), 김종도(대우자동차), 김진(두산), 이길주(KT), 임대기(삼성), 장성지(금호아시아나), 장일형(한화) 등이 회장단이다. 402쪽, 2만2000원, 더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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