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로켓맨 별명 기분 나쁘냐"… 김정은 "아니다"

기사등록 2018/07/11 15: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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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로켓맨 CD' 갖고 방북했으나 전달 못해
트럼프 "김정은에 줄 '작은 선물' 있어…추후 알게 될 것"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업무오찬을 한 뒤 산책하고 있다. 2018.06.12. (사진=스트레이츠타임스 홈페이지 캡쳐)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로켓맨' 별명에 대한 대화를 나눴던 정황이 뒤늦게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로켓맨' 별명이 싫으냐"고 물었으며 김 위원장은 "아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10일(현지시간)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 '로켓맨' 별명 출처를 알고 있냐고 물었고, 김 위원장은 "모른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엘튼 존'의 노래를 아느냐고 다시 물었으며, 김 위원장은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다. 모른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엘튼 존의 노래가 정말 좋다며 나중에 선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3차 방북 때 자신의 사인이 담긴 엘튼 존의 '홍키 샤토' 앨범을 선물로 보냈지만 김 위원장과의 면담이 불발되면서 결국 CD는 전달되지 않았다.

이 소식통은 또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로켓맨' 별명이 싫으냐고 물었으며, 김 위원장은 아니라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이 한창일 때 김 위원장을 '리틀 로켓맨' 또는 '로켓맨'이라고 조롱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백악관 경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을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그 선물이 무엇인지는 내가 전달했을 때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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