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싱가포르 도착…내일 리셴룽 총리와 정상회담

기사등록 2018/07/11 19:14:06

【뉴델리(인도)=뉴시스】박진희 기자 = 인도를 국빈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1일 뉴델리 팔람 공군공항에서 도착, 싱가포르 국빈 방문을 위해 전용기에 올라 환송인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18.07.11.pak7130@newsis.com
【뉴델리(인도)=뉴시스】박진희 기자 = 인도를 국빈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1일 뉴델리 팔람 공군공항에서 도착, 싱가포르 국빈 방문을 위해 전용기에 올라 환송인사들에 인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싱가포르=뉴시스】 장윤희 기자 = '신남방정책'을 주제로 하반기 첫 순방을 떠난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싱가포르에서 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도 뉴델리를 떠나 5시간여를 비행해 오후 7시(현지시간 오후 6시)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했다. 현장에는 안영집 주싱가포르대사 내외, 데스몬드 리 영예수행장관(사회가족개발부 장관) 내외, 입 웨이 키앗 주한싱가포르대사, 옹 슈게이 싱가포르 의전장이 영접을 나왔다.

 문 대통령은 오는 12일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지며 한반도 평화 정착 방안과 양국 실질 협력을 논의한다. 마침 이날은 지난달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지 꼭 한달 되는 날이라 의미를 더한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당일 대통령궁 대정원에서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할리마 야콥 대통령을 면담할 예정이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리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지며 MOU 서명식을 마친 뒤 정상회담결과를 공동언론발표로 알린다.

 이후 싱가포르 국립식물원 내에서 국빈 방문을 기념하는 난초 명명식에 참석한 뒤 리 총리 주최 오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서 열리는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 경제 협력 확대를 기대하는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후 야콥 대통령 주최 국빈만찬에 자리하며 싱가포르 순방 둘째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마지막날인 오는 13일에는 한반도 평화 구상과 양국 관계 발전을 다룰 '싱가포르 렉처' 연단에 오른다. 문 대통령은 동포 오찬간담회를 끝으로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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