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유소년 축구팀 12명과 코치 동굴서 실종

기사등록 2018/06/26 00:07:39

당국자, 실종자 생존했을 것으로 낙관

【방콕=AP/뉴시스】태국 북부에서 유소년 축구팀 소년 12명과 코치 1명이 관광 목적으로 동굴에 들어갔다가 실종돼 당국이 수색 중이다. 지난 24일 구조대원들이 동굴 입구에 모여 있는 모습. 2018.06.25
【방콕=AP/뉴시스】태국 북부에서 유소년 축구팀 소년 12명과 코치 1명이 관광 목적으로 동굴에 들어갔다가 실종돼 당국이 수색 중이다. 지난 24일 구조대원들이 동굴 입구에 모여 있는 모습. 2018.06.25
【매사이(태국)=AP/뉴시스】문예성 기자 = 태국 북부에서 유소년 축구팀 12명과 코치 1명이 관광 목적으로 동굴에 들어갔다가 실종돼 당국이 수색 중이다.

 구조 당국에 따르면 11~15세 소년 12명과 25세의 코치는 지난 23일 오후 치앙라이 지역의 '탐 루앙 낭 논' 동굴에 들어갔다가 연락이 두절됐다.

 당국은 이들이 동굴에 들어간 이후 폭우로 물이 불어나면서 안에 고립된 것으로 추정했다.

 동굴 입구에서 소년들의 가방 등 소지품 및 이들이 타고 온 것으로 추정되는 자전거들이 발견됐다.

 당국은 25일 오전 해난구조팀 등을 동원해 본격적인 수색에 나섰지만 아직 이들의 행방을 찾지 못했다.

 구조팀은 입구와 가까운 동굴 내부에서 실종자들의 것으로 추정되는 발자국과 가방 등을 발견했다. 더불어 실종자들이 동굴 더 깊은 곳으로 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실종자 가족은 무사 귀환을 기원하면서 동굴 입구에 모여 구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당국은 동굴 단지에 안전한 공간이 남아있어 실종자들이 무사할 것이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제기했다.

 태국 매사이 지역 경찰서장은 소년들이 운동선수라는 사실이 이런 상황을 견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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