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전, 광적인 응원과도 싸운다…한국관중보다 10배 이상↑

기사등록 2018/06/22 22:37:23

멕시코 관중 최소 3만여명 전망

【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뉴시스】고범준 기자 = 22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 피파 팬 페스트 공식 거리 응원 장소인 찌아뜨랄나야 광장(극장 광장)에서 멕시코 축구팬들이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E조 브라질과 코스타리카의 경기에 앞서 축제를 즐기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4일 멕시코, 27일 독일과 각각 조별리그를 치른다. 2018.06.22. bjkonewsis.com
【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뉴시스】고범준 기자 = 22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 피파 팬 페스트 공식 거리 응원 장소인 찌아뜨랄나야 광장(극장 광장)에서 멕시코 축구팬들이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E조 브라질과 코스타리카의 경기에 앞서 축제를 즐기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4일 멕시코, 27일 독일과 각각 조별리그를 치른다. 2018.06.22. bjkonewsis.com
【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뉴시스】 박지혁 기자 = 2차전에서는 광적인 멕시코 원정 응원단의 함성과도 싸워야 한다.

22일(현지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23일 오후 6시(한국시간 23일 밤 12시)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리는 한국-멕시코의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을 4만2600여명의 관중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로스토프 아레나는 4만5000석 규모다.

멕시코 응원단이 관중석 대부분을 채울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대회부터 티켓 구매를 신청한 관중은 팬 ID를 발급받는다. FIFA는 이를 통해 국적별 관중 수를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의 팬 ID 소지자는 900여명, 멕시코는 8600여명이다. 그러나 실제 멕시코를 응원하는 규모는 3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뉴시스】고범준 기자 = 22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 피파 팬 페스트 공식 거리 응원 장소인 찌아뜨랄나야 광장(극장 광장)에서 멕시코 축구팬들이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E조 브라질과 코스타리카의 경기에 앞서 축제를 즐기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4일 멕시코, 27일 독일과 각각 조별리그를 치른다. 2018.06.22. bjkonewsis.com
【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뉴시스】고범준 기자 = 22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 피파 팬 페스트 공식 거리 응원 장소인 찌아뜨랄나야 광장(극장 광장)에서 멕시코 축구팬들이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E조 브라질과 코스타리카의 경기에 앞서 축제를 즐기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4일 멕시코, 27일 독일과 각각 조별리그를 치른다. 2018.06.22. bjkonewsis.com
축구협회 관계자는 "멕시코 국적 관중이 8600여명이라는 것이다. 미국 등 다른 국적을 가진 멕시칸들이 많기 때문에 실제 멕시코 관중수와는 많이 차이가 있어 보인다"며 "(8600여명은) 의미 있는 숫자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멕시코 관중은 흥이 많다. 흥분도 잘한다. 지난 18일 독일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상대 골키퍼가 골킥을 할 때 '푸토'라는 욕설을 외쳐 멕시코축구협회가 벌금을 물게 됐다. 동성애자 비하 의미가 있어 논란이 됐다.

멕시코협회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국 팬들에게 한국전에서 '푸토' 구호를 외치지 말라고 당부까지 하고 나섰다.

유니폼은 양팀 모두 기존 발표대로 입는다. 한국은 붉은색(상의)-검은색(하의)-붉은색(양말), 멕시코는 하얀색(상의)-적갈색(하의)-하얀색(양말)을 착용한다.

1패를 안고 있는 신태용호는 멕시코전에서 패하면 16강 탈락이 유력해진다. 독일을 잡은 멕시코는 2승으로 조기에 16강 진출을 확정하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

한국 선수단은 경기 직후 오후 11시 FIFA 전세기를 통해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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