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2일 미국이 중국을 비롯한 주요 무역 상대국과 통상마찰을 벌이는데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속락 개장했다가 반동 매수세가 유입함에 따라 혼조세로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반등해 전일 대비 42.65 포인트, 0.15% 상승한 2만9338.70으로 거래를 끝냈다. 중국 증시가 상승 반전한 것도 매수세를 부추겼다.
하지만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속락해 전일보다 24.79 포인트, 0.22% 밀려난 1만1339.87로 폐장했다.
유방보험이 1.4% 상승하면서 지수를 36포인트나 끌어올렸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도 약세를 보이다가 0.1% 반등해 장을 떠받쳤다.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이 0.2% 올랐으며 반등세로 돌아선 중국 통신설비주 중신통신(ZTE)이 다시 1.3% 뛰었다.
스마트폰 관련 종목인 광학부품주 순위광학도 2%,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역시 0.3% 각각 상승했다.
하지만 중국핑안보험은 0.6% 하락했다. 중국 국유은행 공상은행과 중국은행, 건설은행도 0.5% 각각 떨어졌다.
중국석유천연가스 역시 1.0% 내리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990억4500만 홍콩달러(약 13조9812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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