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 ‘작은 아리랑 경창대회’ 성료, 송옥자 명창 맥 잇는다

기사등록 2018/06/22 15:52:42

최종수정 2018/06/22 20:14:20

장순자씨, 일반부 대상 수상자
장순자씨, 일반부 대상 수상자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뜻깊은 ‘작은 아리랑 경창대회’가 펼쳐졌다. 21일 문경문화원의 2018년 상반기 ‘아리랑 학교’ 종강을 자축한 현장이다.

수료생 50여명은 송옥자 문경아리랑 명창의 지도로 아리랑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문경새재아리랑을 불렀다.

주재연 심사위원(서울아리랑페스티벌 예술감독)은 “지역에서 전래되는 흙의 소리를 들었다. 부르는 사람이 즐거워야 한다. 내가 먼저 즐거워야 관객과 하나가 되는 축제가 될 수 있다”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2018 상반기 아리랑학교 수료식
2018 상반기 아리랑학교 수료식
▲일반부 대상 장순자, 최우수상 이춘자, 우수상 오덕용 ▲신인부 대상 최옥자, 최우수상, 장순분, 우수상은 임명희씨에게 돌아갔다.

문경문화원의 올해 아리랑학교는 지난 4월5일 개강, 12회에 걸쳐 목요일마다 문경새재아리랑의 이론과 실제를 교육했다. 9~11월에는 하반기 과정을 개강한다.

주재연 심사위원(서울아리랑페스티벌 예술감독 겸 난장컬처스 대표)
주재연 심사위원(서울아리랑페스티벌 예술감독 겸 난장컬처스 대표)
문경시는 2008년부터 ‘문경새재아리랑제’를 개최하고 있다. 2015년 ‘아리랑도시 문경’을 선포했고, 지난해에는 아리랑학교의 문을 열었다. 문경새재아리랑의 정체성 확립과 보급을 위한 강사 육성, 문경새재아리랑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가 목표다.

송옥자 명창은 “아리랑학교를 통해 근대 아리랑의 시원은 문경새재아리랑이라는 것이 학술적으로 규명됐다. 아리랑도시 문경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밝혔다.

송옥자 명창(아랫줄 가운데)
송옥자 명창(아랫줄 가운데)
아리랑학교는 문경문화원(원장 현한근)과 송옥자 명창, 아리랑학회,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위원장 이만유)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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