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트리플A 홈런 두 방 '쾅쾅'…3안타 5타점 '무력시위'

기사등록 2018/06/22 11:44:02

탬파베이 이적 후 트리플A서 첫 홈런

【서울=뉴시스】 신동립 기자 =
【서울=뉴시스】 신동립 기자 =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이 트리플A에서 홈런 두 방을 몰아치며 '무력시위'를 펼쳤다.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더램 불스 소속으로 뛰는 최지만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루이빌 슬러거 필드에서 열린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두 방을 때려내는 등 5타수 3안타 5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 11일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탬파베이로 트레이드된 뒤 14일부터 더램 소속으로 트리플A 경기에 나선 최지만이 홈런을 때려낸 것은 7경기 만에 처음이다.

 20일 루이빌전에서 2루타 두 방을 때려낸 최지만은 이날 한층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2경기 연속 장타로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간 최지만의 올 시즌 트리플A 타율은 0.302에서 0.312(154타수 48안타)로 치솟았다. 탬파베이 이적 후에는 7경기에서는 타율 0.360(25타수 9안타)를 기록 중이다.

 최지만의 트리플A 홈런 수는 7개로 늘었고, 타점은 29개가 됐다.

 1회초 무사 1, 2루의 찬스에 첫 타석을 맞은 최지만은 1루수 앞 땅볼을 쳐 주자들을 진루시키는데 만족해야 했다.

 최지만의 방망이는 2회 날카롭게 돌아갔다.

 2회초 더램이 6-0으로 앞선 2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최지만은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후속타자 저스틴 윌리엄스가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최지만은 더램이 8-0까지 달아난 3회초 2사 1, 2루에서 상대 구원 투수 재크 닐의 4구째를 통타, 우월 3점포를 작렬했다. 올 시즌 트리플A 6번째 홈런.

 6회초 무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연타석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최지만은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로 트레이드된 이후 밀워키 시절보다 한층 수월하게 빅리그 승격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였던 최지만은 여전히 트리플A에 머물러있다.

 이적 후 잠시 주춤했던 최지만은 2경기 연속 장타력을 뽐내면서 빅리그 승격 기대를 키웠다.

 한편 더램은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루이빌을 13-3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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