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연준 '매파 전환'에 동반 약세

기사등록 2018/06/14 11:17:18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문자
  • URL
associate_pic4【워싱턴=AP/뉴시스】21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끝난 뒤 연설하고 있다.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면서 3개월만에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2018.03.22

【서울=뉴시스】안호균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올해 4번의 금리 인상을 예고하는 등 긴축 가속화 신호를 켜면서 14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CNBC와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37% 하락한 2만2881.91을 나타내고 있다. 토픽스(TOPIX) 지수는 0.56% 내린 1790.34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한국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06% 내린 2442.57에서 거래를 진행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868.62로 0.73% 내린 상태다.

 대만 자취안(加權) 지수는 1만1112.55로 전장보다 0.54% 하락했다. 말레이시아 KLCI 지수는 0.53% 내린 1,754.26을 나타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38% 내린 3038.07로 장을 열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0.36% 하락한 1만124.7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연준이 올해 두번의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한 것이 각국 증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MSCI 아시아·태평양지수는 이날 오전 0.27% 하락했다.

 연준은 1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기준금리)를 1.50~1.75%에서 1.75~2.0%로 올리고 올해 금리 인상 전망도 3회에서 4회로 상향 조정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늘 내린 결정은 미국 경제가 좋은 상태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또 다른 신호"라며 "경제 성장과 노동시장은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인플레이션은 거의 목표치에 가깝다"고 말했다.

 한편 홍콩의 중앙은행 격인 홍콩금융관리국은 14일 기준금리를 기존 2.00%에서 2.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보조를 맞춘 조치로 해석된다.

 ah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