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대통령, 2026월드컵 대회 북미3개국 공동주최 자축

기사등록 2018/06/14 08:17:55

【 멕시코시티= 신화/뉴시스】차미례 기자 = 엔리케 페냐 니예토 멕시코 대통령은 국제축구연맹이 1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68회 피파 총회에서 2026 월드컵 개최지로 캐나다, 멕시코, 미국 북미 3개국을 선정하자 크게 기뻐하며 "세계 축구계가 북미 3개국이 깊이 단합하고 있는 것을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페냐 니예토 대통령은 13일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 메시지에서 모스크바에서 전해온 소식을 크게 환영하면서 "멕시코는 1970년과 1986년에 이어 세번 째로 월드컵 대회를 유치한 최초의 나라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축구계가 캐나다, 미국, 멕시코 3국의 깊은 유대를 알아 준 것이다.  2026년 월드컵 대회를 공동 주최하게 된 데 대해서 함께 축하한다"고 말했다.
 
 월드컵 개최지는 FIFA 회원국의 투표로 결정된다. 북미 3개국은 전체 200개 축구협회가 참가한 투표에서 67%에 해당하는 134표를 획득해서, 65표를 얻는데 그친 모로코를 누르고 개최권을 따냈다. 1개국 축구협회는 기권을 택했다. 

  
모스크바 월드컵 개시 전야에 실시된 이날 투표 과정은 이전 2010년 때의 뇌물 및 담합 스캔들로 얼룩진 모스크바 및 카타르 결정 때와는 달리 투명하게 공개됐다.
 
미국은 16개국 팀이 추가되는 2026년 대회 때 총 80게임 중 60게임을 자국에서 치르고 캐나다와 멕시코가 각각 10게임 씩 실시하는 공동개최 안을 제안했다.  FIFA는 가까운 시일 내에 3개국이 제시한 23개 도시 명단 중에서 16개 개최도시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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